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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앤 클라이드
December.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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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비장한 번역으로 청춘들을 설레게 했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보니앤클라이드>는 한국 뮤지컬 관객들에게 특히나 사랑받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작이다. <지킬 앤 하이드>, <스칼렛 핌퍼넬>처럼 화려하고 극적인 시대극으로 잘 알려진 그로서는 예외적이게도 30년대 대공황 시대의 텍사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현실의 벽을 뛰어넘고 싶었던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낭만적인 비극이라는 점에서는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보수적인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꿈꾸는 보니와 그녀를 사로잡은 치명적인 운명의 남자 클라이드 역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름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베테랑 배우 엄기준과 한지상,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박형식과 샤이니의 끼 많은 멤버 Key가 저마다 다른 매력의 은행 강도 클라이드를 보여줄 것이다. 보니 역에는 뮤지컬 배우 리사, 안유진과 함께 천상지희 출신의 다나가 캐스팅 되었다.
출연 이정열, 김법래, 김민종, 엄기준, 한지상, Key, 박형식, 리사, 안유진, 다나
2013년 9월 4일 ~ 10월 27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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